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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기도

岡邨(강촌) 2021. 11. 2. 16:23

♣ 11월의 기도 / 유지나 - 벌써 11월 365일 중 삼백일이 저 멀리 떠나가고 어느새 끝자리 수만 달랑 남아 있네요 11월은 가을을 보내주고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달... 날씨는 추워지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길 바래요 남은 두 달은 조금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바람 나게 살아가기로 해요 그동안 힘들게 끌어온 모든 일들이 낙엽처럼 훌훌 떠나가 주고 좋은 일들만 찾아가 주기 바래요 잘 안 풀렸던 모든 일들도 순조롭게 술술 잘 풀려주고 기분 좋은 일들만 당신 곁에 찾아와 주길 바래요 그래서 당신의 하루하루가 즐겁고 감사한 날들이 많았음 좋겠어요 당신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흥겹고 보람찬 행복한 11월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Jean Francois Maurice*Aranjuez Mon Am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