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893

아픈 손가락을 드러내지 마라

♣ 아픈 손가락을 드러내지 마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당신이 아픈 손가락을먼저 나서서 드러내는 순간모두가 그곳을 찌를 것이다.아프다고 하소연하는 버릇을 버려라.악의는 늘 약한 곳을 노리며아픈 곳만 찾아 돌아다닌다.그리고 그 아픈 부위를 찌를 시도를수천, 수만 번 반복한다.때문에 신중한 사람은 결코자신의 상처를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개인적인 불행을 여기저기 발설하지도 않는다.때로는 운명조차도 당신의 가장 아픈상처를 찔러대며 즐거움을 느낀다.그러니 아픈 것도,기쁜 것도 쉽게 드러내지 마라. "가장 훌륭한 사람은모든 것을 버리고 단 하나를 선택한다영원한 명예가 그것이다그는 이것 하나만을 취하고나머지 소멸해 버릴 것들은 미리 버린다명예를 선택하는 사람이 되자명예는 영..

카테고리 없음 2026.10.19

슬픔은 이제

♣ 슬픔은 이제 / 유병록 -아무렇지 않은 척고요해진 척회사에서는 손인 척 일하지술자리에서는 입인 척 웃고 떠들지거리에서는 평범한 발인 척 걷지슬픔을 들킨다면사람들은 곤란해할 거야 나는 부끄러워질 거야네가 떠오를 때마다고개를 흔들지 몸속 깊숙한 곳으로 밀어두지구덩이 속에서 너는 울고 있겠지만내가 나에게 슬픔을 숨길 수 있을 때까지모르는 척내가 나에게 속일 수 있을 때까지괜찮은 척

카테고리 없음 2026.10.17

무심코 지나치지 마세요

♣ 무심코 지나치지 마세요 / 정한경 -​우리는 때로 상대의 서운함을 가볍게 여기곤 합니다. 자신의 소홀함으로 상대가 서운함을 품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상대가 가진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지 못하고, 상대를 외로움에 방치하곤 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서우리는, 상대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나의 소홀함으로 마음의 차이가 생겨 버린 것은 아닌지. 나도 모르게 상대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안타깝지 않나요. 단지 ‘차이’로 인해 관계가 끊어지게 된다는 것이 말이에요.서운함을 가볍게 흘려보내, 상대가 멀어짐을 준비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소중한 사..

카테고리 없음 2026.10.16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

♣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산을 오를 때면 매력적인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힘겹게 올라간 그만큼의 거리를 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편하게 내려올 수 있다는 사실,​더운 여름날 산행 중 깨닫게 된 너무도 평범한 이 사실이 내게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오는 이유는우리들의 삶과 너무도 흡사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힘겹고 고생스럽게 높은 산을 올라가면 그 거리만큼 경치를 즐기며 보다 편안하게 내려오는 시간이 길어지고조금 올라가다 힘겹다고 포기하면그 좋은 풍경들을 볼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 사람의 삶과 꼭 닮았다는​지금 그대가 힘겹게 올라가고 있는삶의 가파른 오르막길은 언젠가 반드시그 힘겨운 만큼의 편안함을 선물한다는삶이라는 산행의 진리를 기억한다면그대에게 닥친 시련과 힘겨움들도 그리 절망만은 아니겠지요.♣..

카테고리 없음 2026.10.15

잊고 살기로 하면야

♣ 잊고 살기로 하면야 / 나해철 -잊고 살기로 하면야까맣게 잊을 수도 있는데불현듯 가슴에 불쑥 나타나화들짝 놀라게 하는 건아프게 하는 건날보고그래 짐승처럼 살지 말고사람처럼 살라는 걸거야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야지사랑했던 사람을그리워했던 일들을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싸듯한동안만이라도 고요히 어루만져야지잊고 살기로 하면야내일도 오늘같이 살 수는 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