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울퉁 불퉁 돌뿌리에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휩슬리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갑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건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어 소통의 문을 열어둡니다
그리고 제게 말합니다
오늘 내 이름
불러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당신 같은 이가 있어 감사합니다
셀 수 없는 수 많은 사실이 있지만
이런 이유 하나 만으로도
오늘이 감사합니다.
♣ 출처:「성철 스님」어록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