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각자 삶의 십자가가 있음을...

岡邨(강촌) 2018. 10. 13. 14:21
      § 각자 삶의 십자가가 있음을... § 각자 삶의 십자가가 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짊어져야 된다는 사실도 무척 잘 압니다. 내 삶의 고통이 없을 때 쉽게 동의할 수 있는 십자가의 삶입니다. 하지만 내 삶이 고통과 맞닥뜨렸을 때 쉽게 받아들이고 동의하기엔 참 어렵습니다. 가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하느님의 방식이 있습니다. 그 이해되지 않는 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입니다. 우리에겐 진정 필요한 건 결과로서의 십자가가 아닌 과정으로서 짊어져야 되는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있었기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부활이 있었다는 결과로서의 십자가가 아니라 고통의 십자가를 힘겹게 짊어진 그 과정을 깊이 묵상해보았으면 합니다. 처연함을 뚫고 나아가는 그 과정에 진정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것이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는 힘입니다. 그 힘을 키우기 위해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단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 출처: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