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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해를 바라보며

岡邨(강촌) 2017. 12. 28. 14:14
      ◐ 저문 해를 바라보며 ◑ 가끔,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것은 같은 실수... 물 엎지르듯 또다시 쏟지 않으려 함입니다. 주님, 저문 해를 바라보며 당신 앞에 여전히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작은 손끝을 통하여 귀한 뜻 이루어 드릴 수 있도록 도우시고 무엇보다도 당신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무릎 꿇게 하소서 한 해 동안 부족하고 어리석었던 것들은 고운 눈처럼 희고 깨끗하게 하옵소서. 다시 주어지는 한 해의 삶을 후회 없이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내 가는 길을 스스로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당신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 앎이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 아니라 몸소 행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햇살처럼 따스한 미소로 손 내밀게 하시고 때로는 많은 말보다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고요를 허락하소서. 저물어가는 날들을 아쉬워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당신께서 축복해 주시는 새로운 날들이 있음에 허공 중, 깃을 치는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늘 긍정적인 사고로 생각하게 하시고 범사에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유인숙 / "저문 해를 바라보며"에서-

♬ Jeg Ser Deg Sote Lam (당신 곁에 소중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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