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진실의 힘

岡邨(강촌) 2016. 10. 5. 12:02

      진실의 힘 독일 철학자 칸트의 아버지는 고향에 가기 위해 말을 타고 산길을 달렸다. 그때 강도들이 나타나 가진 물건을 다 빼앗고 말까지 가져갔다. 한 강도가 물었다. "이게 전부냐? 숨긴 건 없느냐?" "없습니다." 강도들은 그를 놓아주었다. 무사히 빠져나와 다시 길을 가는데 혹시 잃어버릴까 봐 바지춤에 숨겨둔 금덩이가 생각났다. 그는 고민 끝에 강도들에게 돌아갔다. “조금 전에는 무서워서 숨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데, 가다보니 이 금덩이가 생각났습니다. 받으십시오." 그는 강도들에게 금덩이를 내어주었다. 그에게 금덩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거짓말했다는 게 문제였다. 그러자 강도들은 빼앗은 물건과 말을 돌려주었다. 그가 보여준 진실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