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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없는 신앙생활

岡邨(강촌) 2016. 3. 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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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 없는 신앙생활 주는 것은 싫어하고 받는 것만 좋아하며 하는 것은 싫어하고 하지마라는 건 좋아하며 지는 짐은 싫어하고 지워주려고만 하는구나. 모든 걸 자유라고 외치면서 방종의 길 가며 입으로는 뜨거운데 가슴은 냉랭하다. 자존심은 찾으면서 자만심으로 가득차고. 손님으로 살면서도 주인행세 하려 하고 구경꾼으로 팔짱끼고 있으면서 불이익이 있을 때는 슬그머니 빠지고 이익이 있을 때는 슬그머니 끼어든다. 열매는 하나 없이 잎만 무성해도 봄과 여름에는 그 누가 알 수 있으랴. 가을이 되면 열매 없는 나무요 쭉정이 였음이 남김없이 나타나고 마는 것을. 희생 없는 사랑이 어찌 참 사랑 이겠으며 책임 없는 삶이 어찌 진실하다 할 수 있으랴. 삶은 보이는 전시가 아니라 보여 지는 행동이며 실천인 것을. 십자가 없는 신앙은 삶을 변화시킬 수 없고 십자가 없는 믿음은 역사를 바꿀 수 없는 것을. 우뚝 솟은 저 십자가 오늘도 절절이 외치는데, 듣는 이 찾지 못하고 대답 없는 메아리만 허공에 흩어진다. - 옮겨온 글 -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고자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의지를 고달프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을 어지럽게 하느니라.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 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 맹자가 말한 한 구절/ 등소평이 외우고 다녔다는 글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