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 부려 무엇 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 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 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나는 언제나 소망 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 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 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 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만끽하렵니다.
♣ 월간 좋은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