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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더스 증후군 ★

岡邨(강촌) 2015. 11. 26. 11:36
      ★ 호더스 증후군 ★ ‘호더스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저장 강박증이라고도 불리는 ‘호더스 증후군’은 한 번 물건을 가지게 되면 그 물건을 버리는 못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온 집안에 온갖 것들을 쌓아두게 되는데 모든 것을 중요 하다고 여겨서 어떤 것도 버리질 못하는 현상을 ‘호더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버리지 못하는 것은 이런 물건뿐일까요? 지난날의 나쁜 기억들과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준 경우들! 이런 마음들도 쉽게 정리하지 못하고 온 집안의 잡동사니 물건들로 가득한 호더스 증후군처럼.. 별별 것 까지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지는 않습니까? - 이명하 정리/ 새벽편지 가족 - ◉ 애초에 세상살이 견디기 쉬운 것이었다면, 부처님은 무엇 하러 왕궁을 버리고 얼음 골짜기에서 뼈를 깍었으리. 오죽하면 인생은 고해라 하지 않던가. 사람마다 남 보기는 호강스러워도 저 혼자 앉아 있을 때의 근심 고초란 짐작도 못하는 법. 어떻게든지 그것을 이겨내고 버티면서 제 할 일을 해야 한다. 산다는 것은, 그저 타고난 본능만은 아니지. 그것은 일이다. 일이고말고. 살아도 그만 안 살아도 그만일 수는 없지. 뜻한 것이 이루어지고 재미있고 좋아서만 사는 것이랴. 고비 고비 이렇게 산 넘고 물 건너며 제 할일을 하는 것이 곧 사는 것이다. - 최명희/ 혼불 1부 ´흔들리는 바람2´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