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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우물

岡邨(강촌) 2015. 11. 26. 11:32

      ♣ 사막의 우물 ♣ 성공한 사람으로 알려진 두 친구가 있었다. 그들은 남은 생애 동안 의미 있는 새로운 일을 구상하기 위하여 함께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다. 차를 몰고 아프리카 여러 곳을 다니다가 사막을 지나게 되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심한 모래폭풍을 만나 차가 뒤집혀지고 그만 의식을 잃어버렸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깨어났지만 사막 한 복판이었다. 그들은 길을 잃고 물도 마시지 못한 채 며칠을 헤매다가 겨우 어느 마을에 도착했고 그곳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났다. 두 친구는 생명의 은인인 마을 사람들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우물을 파고 우물곁에 기념비를 세웠다. 그들에게 이 경험은 인생에 있어 그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다.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두 사람은 잊지 못할 아프리카의 그 마을을 방문했다. 그런데 그들은 세운 기념비를 찾으려했지만 찾을 길이 없었다. 다행히도 그들이 팠던 우물에는 마을 사람들이 물을 긷고 있었다. 그들은 물을 긷는 한 여인에게 물었다. “여기에 세워두었던 기념비를 기억하십니까?” 여인은 두 사람을 쳐다보며 대답했다. “이곳에 어떤 사람이 기념비를 세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막에 기념비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매일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이 소중한 우물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아... 사막은 아름다워....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지금은 슬프겠지만 그 슬픔이 가시고 나면 (슬픔은 가시는 거니까) 나와 알게 된 것이 기쁘게 여겨질 거야...... 난 언제까지나 네 동무로 있을 거고, 너와 함께 웃고 싶어질 거야....... - 생텍쥐뻬리의 어린왕자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