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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은 주는 것이다

岡邨(강촌) 2024. 3. 13. 15:43

복(福)은 주는 것이다 / 향상일로 - 그래서 옛 선인들께서 "이름 석 자를 남기고자 딱딱한 돌을 파지 마라. 오가는 길손들의 입이 곧, 비문이니라." 했다. 복을 받기 위해 기도하거나, 절을 하기 전에 내 마음부터 찬찬히 들어다 보는 게 먼저다. 마음 거울에 먼지가 끼었으면 맑게 닦아내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복은 달라고 해서 주는 게 아니다. 각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마음 그릇의 크기에 따라 받게 된다. 그릇이 크면 많이 담겨지고 작으면 적게 담겨진다. 너무 많다고 적게 달라느니, 적다고 많이 달라고 해도 하늘의 법도는 변함이 없는 그대로다. 복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남에게 베푸는 후박(厚朴)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복은 받는 게 아니고 서로에게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정이 두텁고 거짓 없는 향기는 천리(千里)를 넘어 만리(萬里)를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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