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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감사하며

岡邨(강촌) 2022. 12. 28. 16:01
      ☆ 오늘에 감사하며 ☆ / 성철 스님 - 내가 서 있는 자리는 언제나 오늘입니다 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울퉁불퉁 돌 뿌리에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휩쓸리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갑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건 함께 호흡 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어 소통의 귀를 열어 둡니다. 그리고 제게 말합니다. 오늘 내 이 불러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당신 같은 이가 있었어 감사 합니다. 셀 수 없는 수많은 사실이 있지만 이런 이유 하나만으로도 오늘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