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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로울 때

岡邨(강촌) 2022. 11. 9. 15:18
      ◐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로울 때 참지 말아라 그러다 마음의 병이 된다 아니 된다 생각되면 즉시 마음 돌려라 한번 아닌 일은 끝까지 아니더라 요행을 바라지 마라 세상엔 요행이란 글자가 참 무서운 것이더라 아프냐 그럼 아픈 만큼 더 열심히 살아라 세상에는 너보다 훨씬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세상에 안 아픈 사람들은 없단다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 나가는 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아픔도 슬픔도 꼭 필요하기에 신이 우리에게 부여했을지도 그저 살아 있음에 누릴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이 선물을 곱게 받아들여 잘 이겨 나가자 매일 쨍쨍한 날씨라면 얼마나 덥겠느냐 시원한 소낙비도 무더운 여름엔 꼭 필요하듯 아픔. 슬픔. 고독. 외로움 이란 것도 삶의 꼭 필요한 선물이더라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 힘들거든 우리 쉬어서 가자. ♣ 김옥림 / "산다는 것의 의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