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로울 때
참지 말아라
그러다 마음의 병이 된다
아니 된다 생각되면 즉시 마음 돌려라
한번 아닌 일은 끝까지 아니더라
요행을 바라지 마라
세상엔 요행이란 글자가 참 무서운
것이더라 아프냐 그럼 아픈 만큼
더 열심히 살아라
세상에는 너보다 훨씬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세상에 안 아픈 사람들은 없단다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 나가는 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아픔도 슬픔도
꼭 필요하기에 신이 우리에게 부여했을지도
그저 살아 있음에 누릴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이 선물을 곱게 받아들여 잘 이겨 나가자
매일 쨍쨍한 날씨라면 얼마나 덥겠느냐
시원한 소낙비도 무더운 여름엔
꼭 필요하듯 아픔. 슬픔. 고독. 외로움
이란 것도 삶의 꼭 필요한 선물이더라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
힘들거든 우리 쉬어서 가자.
♣ 김옥림 / "산다는 것의 의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