岡邨(강촌) 2021. 9. 8. 16:12

      ♣ 겸 손 인도에 아주 겸손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누구에게나 머리를 숙였습니다. 백성들이 모두 왕을 존경했습니다. 한 신하는 왕이 머리 숙이는 게 못마땅했습니다. '왕이시여, 머리는 특히 고귀한 부분입니다. 함부로 머리를 숙이면 안됩니다.' 고 말했습니다. 신하의 말을 들은 왕은 고양이 해골, 말 해골, 사람 해골을 하나씩 주면서 시장에 가서 팔아 오라고 했습니다. 고양이 해골은 쥐를 쫓고, 말의 해골은 병을 낫게 한다며 팔렸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해골을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왕은 사람의 머리가 귀한 것은 그 속에 선한 것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 머리통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깨우쳐 주었습니다. ♣ 출처: 지리산 천년 3암자길/ 향상일로-


♪ 영상- 가을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