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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롭고 고운 말이 삶을 아름답게 한다

岡邨(강촌) 2019. 7. 15. 16:08
      ♣ 향기롭고 고운 말이 삶을 아름답게 한다. 남태평양 어느 섬 원주민들은 나무 한그루를 쓰러뜨리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쓴다. 톱이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언어를 사용한다. 쓰러뜨려야 할 나무가 있으면 이 나무 주위에 원주민들이 빙 둘러선다. 원주민 모두가 3일 밤낮으로 나무를 향해 고함을 지른다. 그 고함 소리에 나무는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렇게 인간의 언어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 마사루는 물(水)에 대고 좋은 말을 했을 때와 나쁜 말을 했을 때의 물의 반응을 영상으로 담았다. 수년간의 연구 결과 ‘사랑한다. 고맙다. 예쁘다.’라고 말을 하거나 글자를 보여주면 그 물을 육각형의 예쁜 결정체를 형성한다. 반면에 ‘망할 놈, 밉다. 못난이 등등’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무서운 형상을 보여주면 물이 파열된 양상을 보이면서 서로 흩어졌다. 또 똑같은 그릇 3개에 밥을 담아 두고 한 달 동안 매일 똑같이 첫 번째 그릇에는 ‘고맙다, 예쁘다. 사랑한다.’ 말을 하고, 두 번째 그릇에는 ‘망한 놈, 밉다. 싫어’ 등의 욕설을 하고, 세 번째 그릇에는 한족 구석에 두고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첫 번째 그릇의 밥은 발효된 상태로 누룩처럼 푸근한 향기를 풍겼고, 두 번째 그릇은 부패하여 까맣게 되었고, 세 번째 그릇은 더 부패하여 새카맣게 변했다. 인간의 희로애락과 그 느낌을 전하는 말의 위력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관심’ 이라고 한 말이 증명 된 셈이다. 언어와 글은 무정물도 변화시키고 사람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기운이 들어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말은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의 표현이다. 곧 말을 통해 진심을 담아내기고 한다. 그러니 늘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아름답고 긍정적이며 고마운 말을 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유정 무정물에 항상 밝고 맑고 긍정적이며 고마운 마음을 보내면 그것은 곧 성공의 길이요, 행복의 길이요. 사랑의 길이다. 어둠을 없애려 애쓰지 말고 밝은 생각으로 어둠이 가시게 하면 된다. ♣ 출처 :지리산 천년 3암자길 / ▶ 글쓴이 : 향상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