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람들아, 입을 무겁게 지켜라
岡邨(강촌)
2019. 3. 14. 17:24
사람들아, 입을 무겁게 지켜라<1>
사람들아
오로지 입을 무겁게 지켜라 자신의
입에서 나온 그릇된 말 한 마디가
자신의 몸을 불태우게 되나니 이익 되지
않는 것 말 하지 말 것이며 언제나
진실 되고 참다운 말 만을 그대로 쓰라
비루한 마음을 버리고 너그러워지려
노력하라 그리하면 행복으로 가득한
영롱한 햇살만이 우리 앞을 환히 비추게
되리라
사람들아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임기웅변에
잔재주를 부리지 마라 만약 임기웅변에
잔재주를 부리며 진실을 감추려 한다면
그것은 사람이 갖춰야 할 올바른 성품을
지니지 못하는 것이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그것은 남과 같지 않은 자신의 뻔뻔함을
만 천하에 알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악을 미워하는 마음과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는 마음과 사양하는 마음과
시비를 가릴 줄 아는 마음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마음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구하려는 이보다
버리려 하는 이가 더 많으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으면서 다른
이에게 책망만 한다면 불행의 불씨는
꺼지지 않으리니 다른 이를 책망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
모든 것이 뜻대로 안된다고 한숨만 짖지
마라 백만사가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
되는 것 열심히 노력하면 어찌 아니 되는
일이 있겠는가?
기쁜 일이 있으면 비통함이 있고 흥함이
다하면 슬픔이 오며 고통이 다하면
즐거울 때가 오리니 현재가 괴롭다고
상심하지 말고 즐거움이 올 때를 준비하라
진실을 거짓으로 여기고 거짓을 진실로
여기지 마라. 이는 그릇된 헤아림으로
참된 이익을 얻지 못하는 일이 될 것이요
진실을 바로 알아 진실이라 여기고 거짓을 바로 알아 거짓인 줄 알라 이는 올바른 헤아림으로 참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확실한 해답인 것이다 사람들아 알기는 번개같이 하여도 행동은 어린애 같이 하며 순간적인 사랑을 위하여 무한한 죄를 짓지 마라 자신을 이기는 일은 남을 이기는 일보다 뛰어난 것이니 항상 자신을 억제하고 절제하라. 그것만이 자기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며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것이다. 진리를 멀리하는 이의 백년은 참 진리를 깨닫고 사는 이의 하루만 못하구나. 사람들아 어떠한 일이든 시작과 끝은 분명히 하라. 만약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하지 않는다면 한평생 이룰 일 하나도 없으리라. 광명이 우리의 생명인 것을 알고도 진리의 본신인 빛을 외면한 체 어둠으로 가려는 사람이 너무도 많구나. 사람들아 진리의 본신이 우리의 본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진리의 본신이 빛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리하면 우리의 마음은 떠오르는 동녘에 밝은 햇살처럼 이 세상은 영원토록 환히 비추게 되리라. 누구에게나 점잖게 행동하여 마음의 본성이 인. 의에 뿌리박고 있지 않다면 그는 처세술에 능한 사이비 군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왜 알지 못하는가? 부모님의 영원의 마음속은 거짓일 수 없으며 자식을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자식에게 욕심이 없으시기에 자식에게 희생하신 모든 것을 사랑으로 위안 받으며 이 세상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들아 자식들은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선을 행한 사람은 선을 행하였다 생각해 기뻐하고 악을 행한 사람은 악을 행하여 크게 근심걱정하며 선을 행한 사람은 복을 받아 더욱 크게 기뻐하지만 악을 행한 사람은 죄를 받아 더욱 크게 괴로워한다. 현제 처하여있는 신세만을 한탄 말고 아픈 과거일 랑 흐르는 저 강물위에 아낌없이 던져버리고 내일을 향해 열심히 뛰어보라. 그리하면 아픔 뒤에 찾아오는 희망찬 내일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