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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왕 실패의 대가들

岡邨(강촌) 2018. 8. 1. 17:28

      ▒ 실패의 왕 실패의 대가들 ▒ 실패를 많이 한 사람으로 에디슨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필라멘트를 만들기 위한 식물 탄화 실험은 6천 번도 넘게 했다. 축전지를 발명할 때는 3만 번의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천연고무 실험에서는 무려 5만 번 이상 실패했다. 에디슨이 이렇게 많이 실패했다고 해서 그를 실패왕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그는 발명왕이다. 수많은 실험을 하고도 얻은 것이 없자, 그의 조수마저도 한탄했다. 그러자 에디슨이 말했다. “왜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천연고무를 찾아내는 데에 5만 가지의 방법이 다 비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 않았는가?” 성공이란 말 그대로, 오만 가지의 실패를 겪고 나서 비로소 찾아오는 것이다. 어떤 기자가 에디슨에게 무슨 실패가 그렇게도 많으냐고 묻자, “그건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그런 실패 하나하나가 내겐 문제 해결로 다가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야.”라고 말했다. 독일의 베르너 폰 브라운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히틀러의 지시로 로켓 개발에 참여했다. 시간은 흐르는데 실패했다는 보고만 계속 올리자, 상부에서 브라운을 질타했다. “지금까지 실패한 것이 얼마나 많소? 도대체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실패해야 되겠소?” “지금까지 65,121번을 실패했고, 앞으로도 5,000번이나 1만 번은 더 실패해야 할 것 같소. 하지만 러시아는 이제 3만 번 정도밖에 실패하지 않았고, 미국은 아직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앞서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실패를 가장 많이 한 독일이 A-1, A-2, A-3, A-5로켓을 개발했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V-2로켓은 런던을 향해 발사되어 영국에 막대한 타격을 가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이 연구에 참여한 독일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일부는 미국으로, 일부는 소련으로 망명하게 되었는데, 소련은 이들의 힘으로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프트닉 1호를 발사하여 성공했으며, 미국으로 망명한 폰 브라운은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에 결정적으로 공헌하여, 일약 미국의 영웅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이들이야말로 가장 많이 실패한 사람이 성공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 사람이며, 가장 큰 업적을 남긴다는 사실에 대한 생생한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실패한 사람이 그 분야의 왕이 된다. 삼진을 가장 많이 당한 베이브 루스가 홈런왕이며, 발명에서 가장 많이 실패한 에디슨이 발명왕이다. 가장 많은 슛을 실패한 마이클 조던이 농구 황제다. 월트 디즈니의 디즈니랜드 사업계획서는 320곳의 은행과 투자 회사로부터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사업계획서를 들고 투자자들을 찾아다니면서 217명으로부터 거절당했다. 하지만 이들은 그 분야에서 왕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IBM의 설립자 토마스 왓슨은 “성공하는 방법은 실패율을 두 배로 높이는 것이다.”라고 했으며,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은 “또 실패했습니까? 그것은 성공이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존슨앤드존슨의 최고 경영자 제임스 버크는 ‘기꺼이 실패한다.’라는 것을 회사의 모토 중의 하나로 삼고 있는데, 이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다른 사람이 미처 관심을 갖지 못한 부분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실패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혼다자동차의 혼다 소이치로는 미시건 대학에서 강의할 때 “실패를 거듭하고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을 계속하면서 성공에 이른 것 같다. 사실 나의 성공이란 99퍼센트의 실패에서 나온 1퍼센트의 성과이다.”라고 말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