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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라

岡邨(강촌) 2017. 4. 5. 12:30

      ♧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라 ♧ 어느 부부가 삶은 감자를 먹다 대판 부부싸움을 했다. 이유인즉.. 남편은 감자가 싱거우니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다, 아내는 소금은 짜니깐 설탕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서로 자기주장이 옳다고 우겨 싸우는 것이다. 부부싸움이 정도가 지나쳐 이혼법정에 서게 되었다. 판사에게 남편은 “내 말이 맞는데 아내가 굳이 자기 말이 옳다고 주장하여 도저히 뜻이 맞지 않아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였다. 아내는 또한 질세라. 우리 둘 중에 옳은 말 한사람에게 위자료를 주기로 했다면서 판사에게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단해달라고 했다. 가만히 듣던 판사는 결론이 났다면서 재판을 하였다. “두 분의 말씀은 다 틀렸소. 나는 감자를 먹을 때 고추장에 찍어먹습니다. 소금에 찍어먹든. 설탕에 찍어먹든 자신의 잣대로 보면 옳은 말이지만 그것이 남에게는 옳은 말이 못되오. 그러니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마시오.” 라고 하였다. 사람은 말을 할 때 자기위주로 말하며 자신을 정당화 시키는 말, 자신을 변론하는 말을 한다. 내 주장만 옳고 남의 주장은 틀리다고 한다면 이기적인 생각이요 독선적인 발상이다. 사람은 입이 있고. 귀도 있다. 그것은 입으로 말을 하되 또한 귀로는 듣기를 중요시 하라는 뜻이다. 말을 하고 듣지를 않는다면 그것은 내 말만 하는 옹고집이다. 어느 주장이던 서로 존중하고, 의논하고. 믿으면서 남의 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