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석보다 빛나는 정직 ♣
'탈무드'의 한 일화입니다.
한 어머니가 어느 날
상점에서 외투 한 벌을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입어보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놀랍게도 거기에 커다란 보석이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보석이 누구의 것인지는 몰라도
내가 산 옷 주머니에 들어있었잖아'
'그래도 내 것이 아닌데
빨리 돌려주는 게 맞겠지...'
양면의 생각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지혜로운 현자를 찾아가서
묻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현자가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산 것은 외투이지
보석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상점에 가서 돌려줄 때는
꼭 자녀를 데리고 가십시오.
그리하면 보석 내놓는 것은
아쉬울지 몰라도 그보다 몇 배 귀중한 것을
당신의 자녀에게 주게 될 것입니다."
- 뿌리 깊은 소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