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걸이 이야기 ♤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 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마음과 몸"
마음 두는 곳으로 몸이 간다.
마음을 산에 두면 산으로 몸이 가고
마음을 바다에 두면 바다로 간다.
마음을 좋은 곳에 두면 좋은 곳으로 몸이 가고
마음을 나쁜 곳에 두면 나쁜 곳으로 몸이 간다.
몸은 마음의 그림자다.
※ 삼밭 속에 자란 쑥은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 좋은 친구 사이에 있으면 저절로
좋은 친구들처럼 되어 좋아진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