岡邨(강촌)
2016. 1.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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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같은 사람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움을 잃어 가지만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진다.
세월의 연륜만큼 줄기는 늠름해지고
가지는 세상을 다 품어줄 듯 넓게 퍼진다.
나무는 또
자기가 살아가는 땅을 닮아간다.
사람들의 손을 피해 산속에 홀로 사는 나무는
고고한 표정을 지니고 있고
마을 어귀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눈길을 주고받으며 살아온 나무는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따스한 얼굴이다.
넓은 논밭 한가운데 서 있는 나무는
신령 같은 기품을 지닌 표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나무 같은 사람이다.
늘 새롭게 태어나고 한 자리를 지키고
웬만한 고통엔 아프다는 말 한 마디 하지 않는
우직함을 지닌 나무 같은 사람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1. 천하보다 소중한 한 글자 : 나
2.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는 두 글자 : 우리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글자 : 사랑해
4. 평화를 가져오는 네 글자 : 내 탓이오.
5. 돈 안 드는 최고 동력 다섯 글자 :
정말 잘했어.
6.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여섯 글자 :
우리 함께 해요
7. 뜻을 이룬 사람들의 일곱 글자 :
처음 그 마음으로
8. 인간을 돋보이게 하는 여덟 글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9. 다시 한 번 일어서게 하는 아홉 글자 :
지금도 늦지 않았단다.
10.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열 글자 :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을게!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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