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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岡邨(강촌) 2016. 8. 26. 17:39
      ♧ 돈키호테 ♧ 영어권 최고의 극작가를 ‘셰익스피어’라고 부른다면, 스페인어를 대표하는 작가는 ‘세르반테스’라고 평합니다. 우연히도 두 사람은 1616년 4월 23일에 서거했습니다. 세르반테스의 생애는 수많은 역경으로 기록됩니다.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은 그저 평범하게 기록될 정도입니다. 군에 입대한 그는 레판토 해전에서 총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평생 왼손을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8세에는 제대해서 귀국하던 중 해적에게 붙잡혔고, 5년 간 비참한 노예 생활을 했습니다. 네 번의 탈출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으며 이를 불쌍히 여긴 지인들의 도움으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38세 때, 소설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의 작품은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고, 힘든 가정 형편은 비리 혐의로 감옥 생활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옥 후, 감옥에서 구상했던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반 쯤 정신이 나간 늙은 기사 ‘돈키호테’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돈키호테’를 통해 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무게는 다를지언정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러나 고난에 지쳐 주저 않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고난을 극복하며 강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난에 감사하는 삶을 통해 당당함과 인내를 배워 간다면 당신의 내일은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 < 좋은 글 중에서 > -*-